아이들의 코끼리 그림

유익한 정보



지난번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에 갔다가 본 아이들이 그린 코끼리 그림들이다.

이날 열리고 있던 전시회 중에는 코리끼와 관련한 것이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고 <끼리 끼리 코끼리>란 제목의 이벤트 역시, 코끼리를 테마로 하고 있었다.

이 이벤트는 지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코끼리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코끼리를 오감으로 이해하는 체험이 결합된 것이었다.

꼬끼리 몸처럼 만든 설치 예술품 안으로 들어가는, 

마치 코끼리의 몸속에서 그의 냄새와 소리를 체험해 보는 것은 내게도 아주 재밌었다.

   


더욱이 서울대공원에 있는 '사쿠라'라는 나이 많은 코끼리와 관련한 이벤트는 매우 의미있어 보인다.

<사쿠라는 태국에서 태어나 6개월만에 사람들에게 잡혀 일본으로 입양되었다가 다시 한국으로 와서 오랜동안 외롭게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코끼리로, 사쿠라를 몰과 풀이 좋은 고향으로 돌려보내자는 의견이 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가 아이들게 제시된 질문이다.

이 질문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표현하도록 했다. 



아이들이 사쿠라를 집으로 보내자는 의견에 공감을 표현하고 사쿠라의 상황을 동정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잘 담겨 있는 그림들은 감동적이다.

그러고보면, 우리 나라에 시민의식도 점점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이렇게 미술관에서 아이들의 동물과 관련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하는 것이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동물도 인간과 똑같이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아이들 스스로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강병헌' 어린이가 쓴 이 각서는 무척 감동적이다.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의 학예사들은 정말 훌륭한 분이 많은 것 같다.

이 미술관에서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이벤트가 많이 열리길 응원하다.

아래는 그날 벽에 붙어 있던 아이들의 코끼리 그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