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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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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나는 버스 출발을 앞두고 가까이 있는 지하상가를 둘러 보았다.

평일 낮에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는 이곳은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다른 날과 비교해 훨씬 한산한 풍경이다. 

터미널에서 계단을 내려와 지하 상가에 가장 먼저 당도한 곳은 신발가게 앞이다.

신발들이 정말~ 많고 무엇보다 싸다.

한 켤레에 만원이라니? 믿기지 않는 가격이다.

한켠에 있는 꽃집들도 둘러 보았다. 

예쁘게 만든 꽃다발들이 참 많다.

방문하는 곳에 꽃다발이나 화분을 사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상가에 옷가게는 진짜 많다.

그런데 가격은 엄~청 싸다.

뭐든 5천원 정도면 살 수 있을 듯 하다.

주얼리 상점에 있는 단돈 1,000원에 팔찌를 팔고 있다. 

정말 너무 싸다.

나는 이것까지는 눈여겨보지 못했다.

그러고 보면, 이곳 자하상가는 물건 값이 싼 것이 특징인가?

지금까지의 기억으로도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상가에서 산 몇 가지 물건은 너무 싸서 산 것 같다.

싼 가격에 비해 품질이 나쁘지 않아 이 상가에 대한 인상이 좋다.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하는 시간...

검은 휘장이 드리워진 상점들이 문을 열기 시작하고 있었다.

곳곳에 검게 드리워져 있던 휘장들이 벗겨지자, 더욱 환하고 활기 있는 모습을 되찾고 있었다.

곧 들이닥칠 손님들로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가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다. 

고속버스 터미널 상가는 지하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건물내에 많은 상점들이 층별로 존재한다.

옛날에 이곳에서 꽃을 산 적도 있고, 밸리댄스복을 사기도 했다.

차가 출발할 시간이 다가와 더는 둘러보지 못했다.

고속버스 터미널 상가는 필요한 걸 사러 와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쇼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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