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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매주 토요일 렌에서 열리는 토요시장의 한 치즈가게를 찍은 것이다.
유기농으로 만든 치즈들을 팔고 있는데, 직접 만든 몇 가지 치즈를 가지고 나온다.
장에는 이 집 말고 치즈가게들이 여럿 있는데, 굳이 여기서 치즈를 산 것은
순전히 걸려 있는 플랜카드 때문이었다.
2011년 파리에서 열린 치즈대회에서 까망베르 치즈를 가지고 금메달을 탔다는 표시가 있다.
다른 것을 다 제쳐놓고 까망베르를 사서 맛을 보았는데...
으~음! 정말 너무 맛있다.
이렇게 향기롭고 고소한 까망베르는 처음 먹어본다.
금메달감이 분명해 보인다.
처음 먹어보고 다시 간 날, 나는 주인 아주머니께
"당신의 까망베르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라는 찬사를 드렸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싶다고 청했는데, 아주 흔쾌히 응해주셨다.
물론, 토요시장을 많이 갔던 것은 아니어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까망베르 치즈를 먹어본 건 딱 두 번이었다.
누군가 렌을 방문하게 된다면,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장에 꼭 가볼 것을 권한다.
원한다면, 꼭 이 집에서 까망베르를 맛보길 바라고
까망베르가 아니더라도 이 장에는 맛난 것들이 너무 많다.
뭐든 사먹어보길 꼭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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