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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냉면 무절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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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름에는 무절임을 많이 만들어놓고 냉면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

더욱이 본격적인 여름으로 치닫는 요즘 같은 때는 얼른 무절임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무를 잘 손질해, 너무 넓지 않게 썬다.

두께도 너무 두껍거나 얇지 않게 써는데, 그래야 식감이 좋고 좀더 오래 아삭아삭한 무맛을 즐길 수 있다.

준비된 무를 넣고 절임액을 만들어 붓는다.


절임액은 생수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식초와 설탕을 새콤달콤한 맛이 나게 맞춘다. 

이번에는 설탕을 넣지 않고 매실액을 넣었다.

평소에는 설탕을 넣는데, 매실액이 있을 때는 매실액을 넣는 것이 좋다.

귀한 매실액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 

마침, 한 이웃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 있어서 요즘은 매실액을 아주 잘 쓰고 있다.

발효된 매실액이 좀더 감칠맛을 준다. 

게다가 매실액이 설탕보다 건강에도 좋지 않을까?

사진은 완성된 모습!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절임액을 붓고 바로 냉장고에 넣는다.

3일 후부터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나는 이 무절임 국물도 버리지 않고 냉면 국물로 이용한다.

준비한 채수에 무절임 국물과 열무물김치 국물을 섞어서 냉면국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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