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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아름다운 지중해 (몽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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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여름 몽펠리에를 갔을 때, 친구들과 하루는 지중해 해변에 갔다.

몽펠리에에서는 전차를 타고 한 20분 정도만 가면 지중해에 갈 수 있다.

니스나 망똥처럼 에메랄드 빛을 띠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지중해 바다를 즐기는 데는 손색이 없다.



마침 날씨가 흐려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너무 좋았다.

아주 오래전 이곳에서 어학연수를 할 때, 와보고 지중해에 다시 온 건 정말 오랜만의 일이다.

바다는 여전하다. 



모래를 갖고 열심히 노는 아이들...

늘 바닷가에서는 아이들이 귀엽다. 



멀리, 몽펠리에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는 비행기가 보인다.

내가 처음 프랑스 몽펠리에에 당도할 때도 비행기를 타고 왔었다.

비행기는 지중해 위를 넓게 원을 한바퀴 돌고 착륙하는데, 그 풍경이 참으로 장관이다.

당시,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중해와 해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비로서 내가 이국땅에 도착했다는 사실이 실감나 설레였던 기억이 난다.

바닷가에서 바로 그 비행기를 본 건 처음이다.



해변에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젊은이들도 있다.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모래사장에서 수레를 끄는 것이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프랑스 사람들은 해변에서 브리오슈와 초콜릿도 자주 먹는다.

해수욕장에서 먹는 브리오슈와 초콜릿은 아무리 생각해도 목이 메이는 느낌이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지중해의 넓은 해변 생각이 난다.

지중해에서 여름은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다.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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