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항암 9년차 정기검진

질병과 함께 살기

지난 주에는 갑상선암과 관련한 정기검진 결과를 보러 분당 서울대학병원엘 다녀왔다.

이곳은 몇 년 전 새로 지은 건물에 위치한 암센터이다.

암센터를 아에 한 곳에 모아 놓았는데, 나는 옛날보다 더 복잡한 느낌이라 이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입구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들어서면 바로 이런 공간이다. 

이곳은 보호자들이 기다리는 곳이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진료실들이 위치해 있다.

바로 이런 모습~

갑상선암을 위해 만나야 하는 내분비내과 의사선생님도 이렇게 세 진료실을 바쁘게 오가며 일을 하고 계셨다.

사람들은 늘 너무 많다!

이번에는 빠른 오후 진료라서 평소에 비해 별로 기다리지 않았다.


1년만에 뵈니, 반갑기까지 하다.

지난 해, 총콜레스테롤이 260이 나와 약을 먹어야 할 것 같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제가 운동 열심히 해서 올께요~" 했는데...

올해 검사에선 168이 나왔다며, 선생님도 놀라움을 표시하셨다.

나는 "처방받아서 약먹고 있어요~"하며 계면쩍게 웃었다.

의사선생님도 웃으며, "어쩐지, 이게 운동으로 떨어뜨리기가 힘들거든요! 깜짝 놀랬어요!" 하신다.

"그러게요~ 운동이랑 식이요법이랑 엄청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

그리고 신지로이드는 다시 약간 올리기로 했다.

지난번 처방받은 양이 내게는 너무 적어, 조절이 필요하다고...

또 약간의 빈혈증상이 있는데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니까, "선지국 많이 드세요~"하신다.

우웽? 선지국!@@

아무튼 요즘은 선지국 보기도 너무 귀하니...ㅠㅠ

철분이 많이 든 야채들을 연구 중이다. 

이로써, 올해 검진은 모두 끝이 났다. 다시, 

1년을 잘 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