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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여행중 메모

아름다운 까페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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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할 때, 차를 마시며 잠시 앉아 여유로움을 즐길 때가 좋다.

그럴 때는 주로 야외에 펼쳐진 테라스가 적격이다.

햇볕을 피하기 위해 넓게 펼쳐진 파라솔 아래 앉아, 지나는 사람들을 바라보기도 하고 관광지의 멋진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는 건 즐겁다.

위 사진속 까페는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푸제르'(Fougères)라는 도시의 한 까페였는데, 이곳은 앉아서 푸제르의 아름다운 고성을 감상하기에 참 좋은 곳이었다.

햇빛이 너무 눈부셔서 성이 보이는 풍경은 잡기가 힘들어서 이런 장면을 찍었는데, 내가 앉은 자리에서 오른쪽으로 성이 있다.

이 테라스는 몽펠리에(Montpellier)의 성베드로 대성당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 있는 것이었다.

나는 아주 옛날 이곳에서 어학연수를 할 때, 이 식당, 바로 이 테라스에서 크레프를 먹은 적이 있다.

옛날에는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 작은 간이 식당이었는데, 레스토랑으로 바뀐 듯 하다.


몇해전 성베드로 대성당을 보기 위해 다시 이곳을 들렀을 때, 가게 앞에 멋지게 장식된 화초들과 어울어진 테라스 풍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다. 

바로 이 카페 테라스에서도 성베드로 대성당의 아름다운 풍경을 잘 감상할 수 있다.

카페의 테라스도, 테라스에서 보이는 풍경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예쁘니까, 가까이에서 한 장 더!

이곳은 우리나라 의왕의 백운호수 근처에 있는 한 카페의 테라스이다.

이 테라스에서는 백운호수는 잘 보이지 않지만, 근처에 있는 백운산이 시원하게 한눈에 보인다.

이날은 가을이라지만, 햇볕이 눈부셔서 나도 안에서 차를 마셨고, 이곳에 나와 차를 마시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지만,

좀더 날이 선선해지면 산을 감상하면서 테라스에서 차를 마셔도 참 좋을 것 같다.

여기는 안양 예술공원내 삼성천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는 한 카페이다.

테라스처럼 보이지만, 사실 바로 앞에 문틀이 있다.

문을 활짝 열면 테라스가 되고, 문을 닫으면 실내가 되는 아주 개성있는 건축물이다. 

나는 이 건물 디자인도 위치도 너무 마음에 들어, 이런 집이 나한테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ㅠㅠ


도랑도랑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하천가에 자리한 카페 테라스에 앉아 있으니, 친구들과 별다른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겠다.

마침 그날은 저녁이 깊어가는 시간인 터라 종아리를 모기에게 뜯겼지만, 날씨가 좋은 맑은 어느날 오후라면 무척 평온하고 즐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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