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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판에 박힌 옷차림을 거부하고 자기의 개성을 마음껏 펼치는 자유로운 소피의 이야기...
소피는 귀여운 멋쟁이 소녀이다.
이 책 속의 소피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아기였으니, 어쩜 타고난 성격이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자라면서 개성을 표현하는 능력을 더욱 계발해, 아주 기발하고 상상력 넘치는 어린이가 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감이 되기도 하지만, 그것에 흔들림을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서 결국, 다른 친구들조차 소피처럼 자유롭게 옷을 입는 것이 유행하기까지 했다는 유쾌한 이야기...
사실, 이 책의 소피 부모님처럼 자녀가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도록 배려하는 부모를 만나기도 쉽지 않고, 남들의 시선이나 평가에 아랑곳하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자신을 표현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더 소피를 응원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의 개성을 꺾지 않고 잘 키워주는 것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좋은 책이다.
우리들도 얼마나 개성을 간직하고 표현하면서 살고 있나,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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