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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살았을 때, 귀국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때였다.
열심히 신고 다녔던 양말들도 하나 둘 구멍이 나고, 어떤 것은 목이 늘어나고...
새로 사기가 너무 아까워 수선을 결심했다.
목이 늘어난 양말을 둥글게 오려 구멍난 부분에 대고 총총 꿰매주었다.
위에 있는 양말은 덧댄 천과 바느질을 한 안쪽 모습이고 아래는 그렇게 꿰맨 겉의 모습이다.
이렇게 꿰매니 한참을 더 신을 수 있었다.
나는 양말을 수선해 신으며,
'귀국해서도 이렇게 알뜰하게 살아야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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