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타뉴 상징깃발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브르타뉴프랑스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은 프랑스에서도 매우 독특한 그들만의 문화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켈트족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땅이다.
그들은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브르타뉴의 역사를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브르타뉴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 중 하나가 바로 브르타뉴 지역을 상징하는 깃발이다.
브르타뉴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 깃발이 있다.
사진속, 검정 줄무늬에 반짝반짝하는 그림이 그려진 깃발이 바로 브르타뉴 깃발이다.
이 깃발의 반짝반짝하는 그림은 흰담비(Hermine)를 형상화 한 것이다.
담비는 예로부터 브르타뉴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많이 쓰인 동물이다.
위 빨간 깃발에 그려져 있는 동물이 바로 흰담비이다.
이 깃발은 1925년 '모르방 마르샬'(Morvan Marchal)에 의해 만들어졌다.
렌(Rennes)의 전통가구에서 많이 등장하는 문양에서 영감을 받았고
전통적인 브르타뉴 색깔인 검정색을 이용해, 미국과 그리스의 국기를 본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 깃발의 이름은 브르타뉴어로는 'Gwenn ha Du', 골(Gallo)어로는 'Blaunc e Neirr',
프랑스어로는 'Blanc et Noir'라고 하는데, '흰색과 검은색'이라는 뜻이다.
5개의 까만색줄과 4개의 하얀줄은 브르타뉴에 존재하는 9개 교구(évéchés)를 의미한다.
하얀색 줄은 Les pays de Leon, Cornouaille, Vannes; Trégor 지방을 의미하고
검은색 줄은 Saint-Brieuc, Nantes, Saint-Malo, Dol-de-Bretagne, Rennes 지방을 의미한다.
11마리의 흰담비(Hermine)는 숫자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깃발은 브르타뉴를 대표하는 자리에 꼭 등장하며, 브르타뉴인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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