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접시들
문득, 멈춰 서서이 접시들은 아주 오래 전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사가지고 온 것이다.
나는 이것들을 케잌이나 과일을 담을 때 쓰곤 했는데, 식기 세척기 물살에 지금은 그림이 엉망이 되어버렸다.ㅠㅠ
옛날에 찍어놓은 이 사진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사진으로나마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런 물건을 볼 때마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
그래도 찬장에 그저 보관만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엉망이 되도록 쓰는 것이 물건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면서 즐겁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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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아까워서 못쓰다가 쓸수없게 되어버려요..ㅎㅎ
넘 귀여워요!!
그쵸! 아까워하면서 안쓰는 건 너무 바보같은 짓이죠?^^
이쁘네요.
프랑스에는 저런것도 파는군요
예! 이건 ARTES라는 미술관의 작품들을 상품화해서 파는 상점에서 구입한 거랍니다. 너무 비싸서 평소에는 잘 못 사다가 세일할 때 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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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초대장 보냈습니다.^^ 즐거운 블로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