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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파리 몽파르나스묘지(Cimetiére du Montparna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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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동묘지는 파리에 있는 몽파르나스묘지(Cimetiére du Montparnasse) 풍경이다.

멀리, 위용도 당당한 몽파르나스빌딩이 큼지막하게 보인다.

당시 프랑스 렌에서 얼마간 살 때, 파리에 가게 되면 늘 몽파르나스역을 이용하게 되었다.

역도 가깝고 게다가 다른 어떤 지역보다 시설이 비교적 좋고, 가격도 저렴한 호텔이 몽파르나스역 주변에 많아서 이 근처에 머물 때가 많았다.

그래서 산책삼아 몽파르나스묘지에 자주 갔었다.

몽파르나스묘지 안을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호텔들이 몰려있는 중심가에서 몽파르나스묘지까지 가는 길도 교통량이 너무 많지 않아 걷기에 좋다.



그러다가 묘지 안에 들어서면, 더 평화롭고 조용한 파리를 느낄 수 있다.

관광객들로 어디나 복잡하기만 파리라는 공간 안에서 평화롭고 한가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몽파르나스묘지를 꼭 가길 권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곳이 꼭 관광지가 못될 이유는 없다.



이곳도 관광을 위해 갈 만한 곳인데, 만약 프랑스문학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사르트르와 시몬느 드 보봐르를 모를리 없을 것이다.

이들이 묻혀있는 곳이 바로 몽파르나스묘지이다. 

게다가 몽파르나스묘지 입구 바로 오른편에 이 두분의 무덤이 있어서 찾기도 너무 편하다. 

그런데 내겐 이 사르트르와 시몬느 드 보봐르 묘지사진으로 쓸 참고자료가 없다.

왜냐하면, 몽파르나스묘지에 가면 이분들 묘지 앞에서 서서 꼭 기념촬영을 하고 단독으로 묘지만 찍는 건 늘 잊는다.ㅠㅠ

나는 평소에는 기념물 앞에서 기념촬영 하는 걸 줄기지도 않는데, 이들 묘지 앞어서는 꼭 기념촬영을 하게 된다.ㅋㅋ 

다음에 몽파르나스묘지를 다시 가게 된다면, 기필코 단독 사진을 찍어와야겠다.



이날은 마침, 날씨가 너무 좋고 맑아서 한참동안 묘지 안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햇볕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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