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아껴서 읽어서는 안된다!

독서노트


'아서 바스키'와 '에밀리 딘스'의 <통증으로부터의 해방>을 읽기 시작한 건 프랑스에서였다.

하늘풀님이 연구를 위해 가지고 간 한글 번역본이었다.

이 책은 아주 흥미롭고 내게도 많은 생각할 점을 제공해 줘, 나는 그걸 아주 재밌게 단번에 읽을 기세로 읽고 있었더랬다.

 

그러다가 너무 아까운 나머지, '이렇게 재밌는 책을 한국 돌아가는 날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지루하지 않고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는 바로 그 책 읽는 걸 멈췄다.

그러나 

....

나는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그 책을 읽지 않았고, 한국에 돌아와서조차 프랑스에서만큼 흥미롭게 읽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에 가슴깊이 깨달은 사실 하나!

책은 재밌다고 생각할 때, 끝까지 읽어야 한다.

똑같은 책이라도 시기와 상황에 따라 몰입도가 달라진다!

 

아무튼, 한국에 돌아와 두달이 지나도록 마무리짓지 못한 책을, 며칠 전 지인을 만나러 가는 지하철 안에서 많이 읽었고, 오늘 친구와 약속을 위해 지하철을 타면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몇 장 남지 않은 이 책을, 지금이라도 읽으면 얼마 안 걸릴 이 책을 다시 가방에 챙기며, 생각한다.

있다가 지하철 안에서 읽으면, 정말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겠다고...

 

그렇게 또 재밌는 읽을 거리를 아껴둔다.

나는 과연 이 책을 오늘 중으로 끝낼 수 있을까?




통증으로부터의 해방

저자
아서 바스키, 에밀리 딘스 지음
출판사
용오름 | 2007-05-31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혼자서 하는 심리요법-약도 필요 없고, 부작용도 없는 하버드 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통증을 없애기 위해 병원에 의존하는 우리의 태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가짐이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았다.

무엇보다 병을, 통증을 데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주변에 아픈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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