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의 고산식물들

풀, 꽃, 나무 이야기



에딘버러 왕립식물원 온실 앞에는 고산식물을 전시해놓은 구역이 있다.

내가 에딘버러 왕립 식물원에서 가장 신기하고 마음에 들었던 아이들은 바로 고산식물들이었다.

히말라야나 알프스에서 서식한다는 식물들이 이름표를 달고 촘촘하게 자라고 있었다.



고산식물들의 서식조건을 맞춰주기 위해 애를 많이 쓰고 있는 듯 했다.

이렇게 유리창이 달려있는 틀 안에는 꽃들이 활짝 핀 식물들이 가득 담겨 있다.



바위 틈에 마치 이끼처럼 바닥에 꽉 붙어서 자라는 이 식물들은 나도 키우고 싶다.



처음 보는 신기한 것들이 너무 많다. 

물확을 닮은 돌화분에 가득 심겨져 있는 이 식물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신기하기는 하다.



이런 아이들도 마음에 든다.

다육이를 닮았지만, 아주 작고 역시 바닥에 꼭 붙어서 자란다.



난초나 붓꽃을 닮은 이 아이들도 모두 고산식물들이란다.



사람들 손길에 다치지 않도록 철망 안에 잘 담겨 있고, 무엇보다 통풍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식물들이 너무 싱싱하고 건강해 보여, 관리하는 분이 얼마나 섬세하게 잘 보살피고 계신지 한눈에도 알 수 있다.

특히, 에딘버러 같은 도시에서 고산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기는 쉽지 않을 텐데, 무척 신경써서 돌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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