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할까요?

글쓴이 평점

톨스토이의 원작을 일본 작가가 그림책으로 만든 것이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어리석은 끝없는 욕망에 대해 다룬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파흠은 조금만 욕심을 덜 냈다면, 충분히 많은 땅을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파흠과는 달라!'라고 생각했지만, 과연 정말 그럴까? 계속 여운이 남았다.

우리 인간이란 종족이 모두 파흠과 비슷할지 모르겠다.

한도 끝도 없는 욕망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고 간다는 걸 이보다 더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 있을까?

더 넓은 땅을 소유하려는 욕심이 지나쳐; 결국 죽는 파흠을 땅에 묻으며, 하인은 말한다.

"사람에게는 결국 요만한 땅만 있으면 되는 것을."

내게 가장 큰 교훈!

'더 큰 아파트, 더 큰 아파트 하지 말 것!'

잊지 말아야겠다.

참고로 이 책의 그림이 조금만 더 멋졌더라면, 별점을 만점을 주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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