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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교통카드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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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서울에서 볼일을 보고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우연히 운전기사 아저씨 바로 뒷 좌석에 앉게 되었다.

멍하니, 앉아 있다가 마침 바로 앞에 붙어 있는 교통카드 이용안내문에 눈길이 머물었다.

나는 교통카드 이용안내문을 한번도 자세하게 살펴본 적이 없다.

그저 눈길이 머무는 대로 하나씩 읽어내려 갔는데, 내가 지금까지 모르고 있는 사실이 제법 많다는 것에 조금 놀랐다.

다인승 환승이 가능하다는 것과 내릴 때 단말기에 찍지 않으면 추가요금이 적용된다는 사실쯤은 경험으로도 잘 알고 있는데....

환승횟수가 4회로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나 동일번호노선의 버스에서는 환승할인이 되지 않는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무엇보다 가장 놀란 사실은 지금까지 환승가능한 시간은 30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저녁 9시~아침 7시까지는 유효시간이 1시간이라는 걸 이번에야 알았다.

나는 실제로 30분밖에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싶을 때도 환승 시간이 넘을까봐 그냥 돌아올 때가 많았다.

이 사실을 알았다면, 버스정류장에서 파는 맛있는 잔치국수를 정말 많이 사 먹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안내판은 꼼꼼하게 읽어보는 게 좋다는 걸 이번에 배웠다.

뭐든 열심히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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