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단다

재밌는 어린이 책

엘리자베트 브라미 글, 안 나침베너 그림, 이효숙 옮김, 너희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단다 (서울: 보물창고,2006)


이 책은 노인들이 처한 매우 다양한 상황을 아이들에게 알기 쉽고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직 노년에 대해 생각해 보지 못하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이 책은 충분히 생각할 거리를 줄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태어나 자라고, 결국 모두 노인이 되는 존재라는 사실을 잔잔하면서도 호소력있게 말해주고 있다.

노인이 일상 속에서 겪는 문제들을 읽으면서, 노인이 처한 현실이 더욱 구체적으로 와닿았다. 


그러나 책 말미에 '그러니까 최선을 다해 노인을 사랑해야 해~ 너희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될 거니까'라는 말은 사족처럼 느껴진다.

교훈을 주려고 애쓰다보니, 너무 과한 결론에 이른 듯해 아쉬움이 남는다.

그다지 늙음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늙는다는 것이 뭔지 알려주고 생각해보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고 울림이 있는 책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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