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를 듬뿍 넣은 우거지찜

찌꺼의 부엌

지난 가을, 김장을 할 때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놓은 우거지를 가지고 우거지찜을 해볼 생각이다.

멸치가 듬뿍 들어간 시레기찜을 식당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우거지도 그렇게 만들면 맛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실험을 해보려고 한다.

냉동실에서 우거지는 벌써 꺼내어 녹히고 있었다. 

그 사이, 준비해 놓은 채수에 멸치가루를 듬뿍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멸치는 국물만 사용할 것이다.

멸치국물이 다 준비되었다.

멸치국물을 자작할 정도로 붓고 심심할 정도의 된장을 넣고 뚜껑을 덮고 끓인다.

우거지가 푹~ 삶아지도록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한참을 더 끓인다.

대파와 마늘도 넣고 더 끓인다.

우거지는 푹 물러져야 맛있다.

질긴식감이 느끼지지 안도록 한참 끓인다. 

완성된 모습!

멸치와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이 너무 구수하고 맛있다.

우거지도 아주 맛나다.

멸치를 듬뿍넣은 우거지찜은 성공적이다.

참고로, 들깨를 곁들여 보았다. 

들깨가루를 수북하게 얹어서 먹어보았는데, 멸치국물과 들깨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우웽~ 이게 무슨 맛!!ㅠㅠ

멸치를 넣지 않았다면, 들깨가루와 우거지가 이렇게 어색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다음에는 멸치를 넣지 않고 들깨가루를 이용한 우거지찜을 한번 해봐야겠다.

요즘 요리와 관련해 실험정신을 발휘하는 일이 부쩍 늘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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