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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살기

사당동에서 안양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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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사는 나는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나갈 때는 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닌다.

사당동을 경유해서 다닐 때가 많은데, 대부분 집에서 버스를 타고 사당동까지 나가 4호선을 즐겨 이용한다.

그런데 서울로 나갈 때는 버스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거의 앉아서 가는데, 집으로 돌아올 때는 만만치는 않다.

특히, 늦은 저녁에 돌아올 때는 버스에 사람들이 많아, 사당역에서 꼬박 서서 올 때도 있다.

그래서 내가 즐겨 이용하는 지하철 역은 이수역이다.

특히, 7호선을 타고 돌아오는 경우라면 이수역에서 내려 7번 출구로 나와서 버스를 타면 좋다.

4호선에서 7번출구는 조금 많이 걸어야 해서 별로 권할만 하지는 않다.

그러나 7호선을 타고 돌아오는 길이라면, 이수역이 참 좋다.

나는 11-5번 버스를 이용한다.

우리 동네에서 가장 이용하기 좋은 버스가 11-5번이다. 

위 사진은 이수역에서 탔을 때의 버스 안 풍경이다.

나도 뒷편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서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바로 다음 정거장인 사당역에 닿으면...  

​사람들이 타기 시작한다.

자리는 어느 새 다 차고, 이제 서서 가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다가, 급기야...

차 안은 일렇게 빽빽하게 다~ 찬다.

이런 상태로 영락없이 과천까지는 가야 한다.

물론, 과천에서도 자리가 항상 나는 것은 아니고, 어떨 때는 꼬박 집까지 서서 갈 때도 있다.

그러니, 붐비는 시간이라면 사당역에서 내리지 말고 과천 '정부종합청사'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와서 거기서 안양 버스로 갈아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과천종합청사역은 지하가 깊어서 계단을 많이 올라와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역에서 나오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다.

무엇보다 아무리 복잡한 시간이라도 여기서부터는 버스안이 조금 할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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