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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신촌역 현대백화점 푸드코트 식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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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볼일이 있어서 신촌에 갔을 때는 신촌역에 있는 현대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했다.

수 년 전, 이곳에서 여러 차례 밥을 먹은 적이 있다.  

그러나 한번도 맛있게 먹지는 못했지만,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좀 나아지지 않았을까, 기대를 하고 현대 백화점 푸드코트로 갔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물론,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도 너무 복잡스럽고 붐비는 느낌은 아니다.

구석마다 멋스럽게 인테리어도 잘 해놓았다.

​푸드코트의 식당안이 시원하고 훤하게 들여다 보이는 것이 마음에 든다.

모두 통일된 인테리어로, 아주 단정하고 깨끗한 인상이다.

살짝 들여다 보이는 주방안도 모두 깔끔해 보인다. 

​또 각 주문표마다 호출기를 쥐어주었다.

전광판을 없애고 이렇게 호출기를 주니, 시끄럽지도 않을 뿐더러 호출기가 울리면 요리를 받으러 가면 되니 더없이 편리하다.

모두 수 년 사이에 변한 것이다.

점점 현대백화점의 푸드코트가 마음에 들어갈 무렴, 요리가 나왔다.

​내가 시킨 알밥우동정식! 가격은 7,500원이다.

하늘풀님이 시킨 것은 전주 비빔밥! 역시 7,500원!

음식들이 모두 깔끔하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인상이다.

옆에 포장된 것은 물이다.

이곳은 물로 이렇게 하나씩 통에 담겨 위생적으로 나온다.

일회용 플라스틱쓰레기가 너무 많이 생기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다.


그럼, 맛은 어떨까?

사실, 맛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알밥우동정식은 별로 맛이 없다.

이렇게 맛없는 알밥과 우동은 처음 먹어본다.

알밥의 김치가 너무 맛이 없고 우동의 유부도 너무 느끼하다.

하늘풀님은 전주비빔밥도 그다지 맛있는 맛은 아니라고 했다.

하늘풀과 내 공통된 의견은 한끼 식사로 못먹을 맛은 아니지만, 즐겨 먹을 맛은 아니라는 것!

무엇보다 가격도 음식맛에 비하면 너무 비싼 편이다.

이 푸드코의 음식들은 다~ 좀 비쌌다.

이렇게 수년이 지나도 한결같이 맛이 없기는 참 힘들다고 우리는 입을 모았다.

이날 먹은 맛없는 식사 때문에 나는 며칠 째, 맛난 외식에 대한 욕구불만으로 좀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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