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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우리 동네엔 요즘 매화가 한창이다.
동네 산책로를 걷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매화들을 발견했다.
흰 매화가 너무 곱기도 하고 화려하다.
길을 멈추고 활짝 핀 매화들을 찍었다.
나는 사진을 찍으며, "여름에 매실이 열린 것도 볼 수 있겠다!"
했더니, 옆에서 내 말을 듣고 있던 하늘풀님이 "매실이 매화 열매야?" 한다.
헐~
나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매화나무에 매실이 열리는 걸 몰랐다는 말이야?" 반문을 했다.
하늘풀님은 매화꽃과 매실이 관련이 있는 줄, 지금껏 몰랐다고 한다.
내 덕분에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즐거워하는 하늘풀님~
어이가 없다!@@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찍은 매화꽃들은 눈이 부시다.
다행히 가까운 작은 가지에 매화꽃이 몇 송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찬바람이 아직 멈추지 않은 3월, 그러나 곧 봄이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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