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도 생활강사 교육

유익한 정보

​세계국선도연맹 본원 천선원에서는 봄과 가을, 1년에 두 번씩 '국선도 지도자 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2일~3일에 열린 생활강사 교육에 다녀왔다.

수련을 하면서 한번도 지도자교육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저 국선도를 지도하길 원하는 사람이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받는 교육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국선도를 평생 할 거라면, 지도자과정도 이수하면서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 아래 지도자과정교육을 받자고 결정하고 참여한 것인데...

기대한 것 이상으로 좋은 경험을 했다.

교육을 마치고 돌아와서 든 생각은, 국선도를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재교육 차원에서 자격이 되는 수련 단계마다 교육을 받으면, 이론면에서도 실재 수련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도리어 나는 너무 늦게 생활강사 교육을 받았다는 후회를 했다.

좀더 일찍 했다면, 국선도 수련과 관련한 이론를 튼튼히 하면서 수련의 기초가 되는 준비 정리운동과 중기호흡을 더 바른 자세로 잘했을 것이다.

게다가, 수련 말미에 하는 입단행공과 기신법도 훨씬 잘 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라도 지도자교육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깨달았으니, 참 다행이다.

​세계국선도연맹 총본원인 공주의 천선원 명상관 건물이다.

이틀동안 진행된 생활강사 교육이 진행된 곳이다. 

​이건 일정표!

아주 빡빡한 일정이다.

​이 사진은 첫날 김종술 법사님이 진행하신 '국선명상 수련지도 실제(입문, 중기)' 수업 풍경으로, 김종술법사님과 함께 명상을 하면서 명상지도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준비가 잘된 매우 유익한 수업이었다.

실제로 생활강사 교육의 이론 수업들은 강사님들이 매우 성실하게 수업을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진행하신다는 인상을 받았다.  

​식당 풍경! 

매 끼니 식사는 이곳에서 한다.

참고로 식사후 설거지와 교육장 청소는 조를 짜서 교육생들이 직접 하는데, 여성들은 제외다.

스텝으로 일하시는 사범님 설명에 의하면, 대부분 국선도 행사에서 이런 일은 남성들이 한다고 한다. (아주 마음에 드는 시스템!ㅋㅋ)

이틀동안 먹은 맛있는 밥과 반찬들!

채식위주의  정갈하고 맛있는 식사다.

반찬들은 짜지 않고 양념도 넘치지 않는 깔끔한 맛이다. ​

입단행공 수업은 조경진 법사님과 함께 야외에서 진행했다.

나는 입단행공을 하는 수련생들의 모습이 너무 멋져서  교육을 받다가 말고 카메라를 가져와 사진을 찍었다.

그 사이에 도장에서 지도사범님들께 입단행공을 여러 차례 배웠는데, 외공으로 유명하신 조경진법사님께 부족한 부분을 더 잘 배워 보충할 수 있었다.

수련수업에서는 모든 강사님들이 한사람, 한사람 잘못된 동작을 바로 잡아주시며 지도를 해주신다.  

​이 장면은 준비정리운동인 '기혈순환유통법' 실기 시험장면이다.

교육이 끝난 다음에는 모든 과장의 테스트가 있다.

물론, 지도를 잘 받은 덕분에 시험은 전혀 어렵지 않다.^^

시험 차례를 기다리면서 살짝(!) 사진을 찍었다.(참고로 시험 촬영은 금지다.ㅋㅋ)


만약 국선도를 평생 할 계획이라면, 자격이 되는 단계마다 지도자 과정 교육을 꼭 받으면서 수련을 하길 권한다.

생활강사 교육을 한번 받아보면, 이 교육이 얼마나 수련에 도움이 되는지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날 전국에서 함께 수련하는 국선도 도반들을 만난 것은 참 좋았다.

식사 때마다 처음 보는 도우님들이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를 나누고, 

복도에서 처음 뵙는 분들과 마추쳐도 항상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너무 따뜻하고 훈훈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이분들과 내가 국선도 식구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이런 상냥한 도우님들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