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쪽염색

찌꺼의 바느질방



이 사진은 염색장에 쪽잎을 주문해, 집에서 생쪽 염색을 했을 때 찍은 것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여름마다 생쪽염색을 하러 염색장을 갔었다.

염색장에서는 늘 선생님께서 마련해 주신 걸 가지고 물놀이 하는 식으로 쉽게 쉽게 물을 들였더랬다.

그러나 그동안 배운 걸 기억해가며, '스스로 한번 해보자' 결심! 

 

우선 잎파리를 딴다.

색소는 잎에만 있기 때문에 생쪽 염색을 할 때, 줄기는 쓰지 않는다.

 


그렇게 따놓은 쪽잎들.

잎을 따는 것부터 너무 힘들었다!ㅠㅠ

 


그것을 믹서에 아주 시원한 물을 넣어가며 살짝 간다.

 


믹서에 간 잎들을 양파망에 넣고 얼음도 동동 띄운 물에 넣고 염색을 한다.

얼음을 직접 넣으면 물이 너무 많아지니, 페트병에 물을 얼려 병채 넣는 것이 좋다. 


염액의 온도가 낮을수록 예쁜 푸른빛을 얻을 수 있다.

손 시려...ㅠㅠ 한여름이라도 생쪽염색을 하면 절로 손이 시려진다.

생쪽염색은 한여름에 딱 좋은 피서법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모습!

염색을 마친 뒤에는 맑은 물에 잘 헹궈 그늘에 넌다.

마지막으로 마른 뒤에 다림질을 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그때, 생쪽 염색한 명주들은 스카프로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선물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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