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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경주 여행 중에 들렀던 '야선미술관'이라는 갤러리를 겸하고 있는 찻집이다.
'야선'이라는 이름으로 작품활동을 하시는 이곳 주인은 예술가이기도 하시다.
이곳은 그의 작업실이고 전시관이도 생활공간이기도 한 곳이다.
대문에서 살짝 엿보이는 멋지게 꾸민 뜰이 너무 궁금해 얼른 뛰어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다.
예쁜 꽃나무들과 주인이 직접 만들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작품들을 넓은 뜰을 가로질러 카페로 갔다.
사람 얼굴이 그려진 돌을 이용한 작품들이 재밌다.
많은 작품들이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게다가 작품들 대부분 웃고 있거나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인간에 대한 애정과 믿음이 깊은 분이겠다는 생각도 했다.
무엇보다 소박한 재료와 꾸미지 않은 시원시원한 표현이 마음에 든다.
카페 안에서 본 직접 만드셨다는 도자기 그릇들도 꼭 마당에 있는 돌인물조각들을 닮았다.
다포에 그린 연밥도 모두 '야선'님의 작품이다.
이 수저받침도!
옆잎 수저받침들은 무척 마음에 든다.
조각, 도자기, 그림까지 모두 참 잘하신다 생각했는데!
케잌도 정말 맛있다.
예술적인 능력에 요리솜씨까지 겸비한 '야선'님이 궁금하다면 경주를 구경가면 꼭 야선미술관에서 케잌을 맛보길 권한다.
멋진 작품 감상과 함께 맛있는 케잌과 차를 마실 수 있다.
게다가 야선미술관의 예쁜 뜰과 멋진 한옥을 구경하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나는 야선미술관의 멋진 많은 것들 중에서 케잌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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