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익한 정보

금강역사

반응형

이 석상들은 경주국립박물관에서 본 '금강역사'이다.

석굴암에 금강역사가 있었다는 기억이 있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금강역사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이번 경주국립박물관 관람을 통해서였다.

박물관에 소개되어 있는 설명에 따르면, '금강역사'는 원래 인도 고유의 신으로, 불교가 성립된 이후 부처님과 그의 말씀을 지키는 수호자가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금강역사는 꼭 한쌍이 짝을 이룬다고 한다.

지금까지 주의깊게 보지 못했는데,  그러고 보니 금강역사는 항상 둘이 한쌍이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중 한 분은 입을 벌리고 있고 다른 한 분은 입을 다물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한다.

입을 벌린 금강역사는 '아형'이라고 하고 입을 다문 분은 '흠형'이라고 하는데, '아'는 범어에서 입을 벌렸을 때 나는 가장 첫소리이고, '흠'은 입을 다무는 마지막 소리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정말 한분은 입을 '아' 벌리고 계시고 또 한분은 '흠'하고 입을 굳게 다물고 계시다.

사진속 금강역사 모습이 너무 귀엽다.

​이 금강역사 석상도 경주국립박물관 신라관에서 본 것이다.

역시 한쌍으로 짝을 짓고 있다.

입을 다물고 계신분은 확실히 알겠는데, 벌리고 계신 분은 잘 모르겠다.ㅠㅠ 

이 금강역사는 박물관 뜰에 전시되어 있는 것이다.

이 두분이 한 쌍이다.

이분들은 좀 무섭게 생겼다.ㅎㄷ ㄷ

이 금강역사상들은 본래 분화사 동쪽 도로 건너편, 구황동 절터에 있던 것을 1915년 경주 박물관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이 절터에는 지금도 석탑지붕돌, 주춧돌과 함께 네 구의 금강역사상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곳에도 분황사 모전석탐과 같은 모양의 별돌 모양의 석재가 발견되어, 아마도 분황사처럼 모전석탑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금강역사상은 아마도 그 탑의 감실 좌우를 지키는 수호자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국립박물관 관람에서는 금강역사에 대해 자세하게 배워서 좋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