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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프랑스의 공공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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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브르타뉴지방을 여행하면서 본 공공장소에 걸려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뽕라베'(Pont-l'Abbé)라는 도시의 한 공공화장실 외벽에 붙어있는 부조로, 이 고장 사람들의 얼굴들이 익살스럽게 조각되어 있다.

줌을 당겨서 사진을 찍었는데, 만족스러운 사진은 겨우 한장을 건졌다.ㅠㅠ
자세히 보면 다 다른 재밌는 표정이 담겼다.
세라믹에 조각된 것으로, 자세히 보니 어린이들 작품같기도 하다.

아이들 작품이라면, 더 흥미롭다.

이 작품은 렌(Rennes)의 샹리브르(Champs Libres)에 있는 '브르타뉴박물관' 입구에 걸려 있는 작품이다.
흑백사진은 이용해 과거 브르타뉴인들의 얼굴을 멋진 조형물로 만들어놓았다.

뽕라베에서 본 세라믹부조도, 렌에서 본 사진조형물도 모두 프랑스의 평범한 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친근감있다.

과거를 관통해 오늘날 여전히 그 땅에 사는 후손들이 어디서 왔는지를 보여주는 이런 예술작품은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가 모두 담겨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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