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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간단하고 맛있는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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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늦잠을 자고 일어나 늦은 아침식사로 먹은 브런치메뉴다.
살짝 찐 계란에 빵을 곁들였고, 비트와 치커리 샐러드를 함께 먹었다



계란은 아주 살짝 쪄야 한다. 
이렇게 계란을 찌기 위해서는 물이 끓을 때, 불을 끄고 계란을 넣고 약 15~20분간 담가놓는다.
빵을 토스트기에 구워 손가락굵기로 잘라, 계란에 찍어 먹는다.
이 방법은 프랑스사람들이 계란을 먹는 방식으로 식빵이 아니라 바게트를 가늘게 잘라 찍어 먹는다.
노른자와 잘 섞은 계란과 빵이 무척 어울리는 맛이다.
나는 바게트 대신, 버터와 설탕이 안 들어간 한살림 '담백한 식빵'을 이용했다. 
담백한 식빵도 아주 잘 어울린다.



비트는 익혀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훨씬 맛있다.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찜틀을 걸고 약 20분간 찌고 여열에 식을 때까지 방치한다.
익은 비트의 껍질을 살살 벗기고 깍뚝썰기로 썬다.
익은 비트는 엄청 단맛이다.
그런만큼 약간 쌉쌀한 야채들이 잘 어울린다. 
그런 점에서 치커리와 비트는 궁합이 정말 잘 맞다.
비트와 치커리를 섞은 데에 잣 몇 알을 넣고 소스는 올리브유와 타임이 들어있는 샐러드용 허브와 식초를 넣어 만들었다. 
이 샐러드에 한살림 '담백한 식빵' 한 쪽을 곁들여 먹었다.
맑은 오전, 맛있는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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