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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프랑스의 생활예술, 타일로 멋을 낸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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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여행하면서 본 귀여운 타일생활작품들이다.
프랑스인들은 생활속에 개성을 발휘하는 재료로 타일을 많이 활용하는 것 같다.
위 사진은 주소를 표시하는 문패를 타일로 만든 것이다.
21은 21번지를 알리는 숫자이고 그 옆에 귀여운 게와 바다가 그려져 있다.
직접 창작한 걸까? 아니면 산 걸까?

이것도 대문앞에 주소를 표시한 타일이다.

렌의 우리 동네에 있는 한 집앞을 찍은 것이다.
주소를 표시하기 위해 판매되는 숫자가 하나씩 쓰여진 타일은 슈퍼마켓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자기 번지에 해당하는 숫자, 그러니까 13번지라면 1과 3이 쓰여진 타일판을 두 개 사서 나란히 붙이면 된다.
이렇게 숫자만 써있는 타일을 대문에 붙인 집들은 정말 많다.
이 집은 좀더 멋을 낸 타일이다.

이렇게 재밌는 타일 모자이크 장식품도 있다.
이건 낭뜨(Nantes) 테르트르 광장(Place de Tertre)에서  바라다 보이는 한 건물벽에 붙어있는 걸 찍은 것이다.
프랑스 여행을 하면서 이런 작품을 너무 많이 봐서, '작은 타일조각을 모자이크해 만든 이런 귀여운 장식품을 벽에 붙이는 것이 요즘 유행인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진 속 작품과 비슷한 타일모자이크는 여러 군데에서 봤다.
어쩜 유명한 작가의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외국인인 나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일...ㅠㅠ
귀엽다~

이건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뒷길로 내려오다가 담쟁이 넝쿨로 덮힌 담장 벽에 붙어있는 작품이다.

호리병이 너무 귀엽게 모자이크 되어 있다.
어쩜, 게릴라식으로 예술활동을 하는 낙서화가들의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담벼락에 재밌는 마크를 콕 찍어놓는 그들의 유머감각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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