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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어린이 책

미스 럼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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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러 쿠니 글/그림, 우미경 옮김, <미스 럼피우스>


'미스 럼피우스'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림 동화이다.

미스 럼피우스는 어린 시절에 꼭 하고 싶은 세 가지 소망이 있었다.

세계를 여행하는 것, 늙어서 고향마을로 돌아와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사는 것, 그리고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녀는 소원대로 젊은 시절에는 세계각지를 여행했고, 나이가 들어서는 고향마을로 돌아와 바다가 보이는 집에서 살게 된다.

소망한 것들 중 두 가지를 이루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만 남았다.

그때 럼피우스가 선택한 것은 주변에 꽃씨를 뿌리는 것이었다.

그녀가 뿌린 꽃씨는 아름다운 꽃을 피워, 온 들판이 꽃으로 덮혔다.

그녀가 목표한 소원을 모두 이룬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무얼 소망하면서 살았나?' 잠시 생각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을 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무엇을 소망하며 살 것인가?' 와 같은 인생의 질문을 함께 던진다.

'미스 럼피우스'를 읽으면서 누군가는 '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무엇을 할까?'를 고민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인생에서 무엇을 소망할까?'를 고민해도 좋을 것 같다.    

게다가 이 책은 아직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인생의 미래를 계획할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이다.

무엇보다 가치있고 값진 인생의 미래를 설계하고 그걸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마음을 '미스 럼피우스'에게서 배울 수 있다.

우리 어른들도 지금이라도 럼피우스와 같이 인생의 꿈을 그려보자!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내가 할 일을 찾아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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