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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꽃, 나무 이야기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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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한 농원의 햇볕 좋은 마당에서 블루베리 화분을 발견했다.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한달 전이었니, 지금쯤이라면 블루베리들이 까맣게 익었겠다.   

​블루베리가 나무에 달려있는 것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다.

게다가 작은 블루베리 나무에 이렇게 주렁주렁 열매다 달리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블루베리는 슈퍼푸드라고 불리는 건강에 좋은 과일로 요즘 인기가 많다.

그러나 서민인 우리가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블루베리는 우리나라에서 수확한 것이라기보다 외국에서 냉동상태로 수입되어 유통되는 것인 만큼, 냉동 수입농산물이 얼마나 건강에 좋을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들도 몸에 좋은 것이 많은데, 굳이 수입농산물인 블루베리를 건강식품으로 뛰우는 건 상술이 가미된 것이 아닐까, 의심이 간다.

아무튼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나는 ​​블루베리를 그다지 즐기지는 않는다.

게다가 내가 몇차례 맛본 건 대형마트에서 냉동으로 팔고 있는 수입 블루베리가 전부였다.

그런데 며칠전 경주에 살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블루베리를 선물로 받았다.

텃밭에서 생산된 귀한 야채들을 보내주시면서 이웃 블루베리밭에서 산 유기농 블루베리 한상자를 함께 보내주셨다.

나무에서 딴 싱싱한 블루베리가 엄청 맛있었다.

맛있게 먹으면서 기념촬영도 잊지 않고 했다.^^

직접 수확한 잘 익은 블루베리는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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