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ôté jardin, 이태원의 멋진 카페

유익한 정보

지하철 이태원역에서 3번출구로 나와 조금 내려가면, '꼬떼 쟈르댕'(côté jardin)이라는 카페가 있다.

이 카페는 프랑스식 '비스트로'(bistro: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판매하는 간이식당)로 오전에는 브런치도 맛볼 수 있다.

입구에는 좁은 골목이 먼저 눈에 띄는데, 그곳부터 정겹게 놓여있는 테이블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갔더니 넓은 뜰이 나타났다. 

키가 엄청 큰 오동나무 한 그루와 이름을 알 수 없는 또 한그루의 나무가 뜰 전체를 시원하게 덮고 있었다.

​사각의 틀 안에 가득 펼쳐진 테이블들이 전형적인 프랑스의 카페테라스 풍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곳은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카페로, 서울에 살고 있는 프랑스 사람들의 아지트와 같은 곳이라고 한다.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시스템이 모두 프랑스식이라, 잠시 프랑스로 공간이동을 한 듯한 느낌이었다.

​건물의 1층과 2층이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듯 한데, 사람들은 뜰에서 주로 음료를 마시는 듯 했다.

테라스에는 비가 올 때를 대비한 휘장도 준비되어 있었다.

비가 오는날 휘장 위로 비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마셔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한테는 시멘트 블록으로 만든 테이블 위에 하나씩 박혀 있는 타일이 가장 흥미로웠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 틈을 타서 빈 테이블 위의 타일들을 몇 장 찍었다.

빈티지스러운 느낌이 너무 맘에 든다. ​

​이 타일은 우리 테이블에 놓여 있던 것!

​우리는 아메리카노와 모카커피를 주문했다.

날씨가 더운 오후였는데, 이 카페 테라스는 무척 시원했다.

숨을 돌리며, 한참 앉아 있다가 가야겠다~^^ 

뜰을 가득 덮은 오동나뭇잎들!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ㅎㅎ

높은 건물들로 둘러싸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키큰 나무들 때문에 엄청 시원하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큰 나무로 덮힌 멋진 공간이 있다는 게 놀랍다.

다음에 이태원에 가면 또 가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