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신 철학자의 서울대 건축학과 특강(2016)

유익한 정보

​2016년 6월 30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대학원에서 이경신 철학자의 특강 '철학자와 노년의 삶 고민하기'가 열렸다.

이날 특강은 '노년을 보내기 좋은 마을' 대한 지혜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죽기 전 10년 동안 살기 좋은 마을은 어떤 것일까?'를 질문한다.

노년의 삶과 좋은 죽음에 대한 사색을 끈기있게 이끌어오고 있는 <죽음연습>의 저자 이경신 철학자로부터 그 실마리를 얻고자 한 것이다.

이날 이경신 철학자는 노년의 삶도 삶이 지속되는 한 과정이라는 관점과 노인도 욕망을 지닌 인간이라는 사실을 염두해 둘 것을 강조했다.

그녀는 노년의 삶을 더 여러 단계로 나눠 설명하면서 각 단계마다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가 존재해야 한다는 사실도 환기시켰다.

무엇보다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노인들의 생각을 수렴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귀기울인다면, 훨씬 창의적인 모색을 할 수 있을 거란 의견도 귀담아 들을 만 했다.

이경신은 실제로 존재하는 창의적인 외국의 노인시설, 일본의 '썬빌리지'(Sun Village)와 프랑스의 '바바야가의 집'(Maison des Babayagas)의 사례로 자세하게 소개했다.

그녀가 예로 든 사례들은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듯, 참여자들은 초롱초롱 눈망울을 반짝였다.

건축학과 학생들과 지혜를 나눈 이번 특강은 이경신 철학자에게 특히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회로 그녀의 철학사상이 실천가들을 통해, 현실에 반영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날 특강이 이경신 철학자가 항상 바라는, 자신의 생각이 실천력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이 되어 그들의 작업 속에서 더 멋지고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는 기회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