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 환한 눈

재밌는 어린이 책

​앨빈 트레셀트 글, 러저 뒤봐젱 그림, 최리을 옮김, 하얀 눈 환한 눈 (비룡소)

앨빈 트레셀트(글)과 러저 뒤봐젱(그림)의 '하얀 눈 환한 눈'이라는 그림책은 눈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송이 두송이 내리는 눈송이 때부터 시작해서 함박눈으로 가득 덮힌 세상, 눈이 그친 뒤의 사람들 모습과 눈이 녹고 봄이 오는 과정까지가 개성있으면서도 멋진 그림과 함께 잘 묘사되어 있다.

​'하얀 눈 환한 눈'이라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변화'라는 개념을 눈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눈이 내리기 직전부터 시작해 일상의 변화를 예감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우리 어른들에게도 큰 공감대를 형성시켜 준다.

'눈이 내릴 때, 나는 어떠지?' 책을 읽으며 내게도 스스로 묻게 된다.

무엇을 챙기지? 또 기분이나 몸의 상태는 어떤가? 등등, 나를 들여다보게 되는 것이 좋았다.

한여름, 잠시 눈을 생각하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겨울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