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의 오리가족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여행중 메모

내가 잠시 살았던 프랑스 렌의 '아삐네 호수'에는 물고기만 많은 것은 아니다.

물닭, 오리, 또 어떨 때는 백조들조차 둥지를 틀고 살다가곤 한다.

만물이 깨어나고 성장하는 봄이 오면 물가에 사는 동물들도 식구가 는다.

이 사진은 몇 해전 5월, 그 호수가에서 오리 가족을 찍은 것이다.


알에서 깨어난지 얼마 안되었을 새끼 오리들이 엄마에게 헤엄치기를 배우고 있는 듯 했다. 


사람들과 친숙해서인지, 오리들은 가까이 다가가도 경계하지 않는 태도다.

덕분에 아주 가까이에서 여러 마리의 귀여운 새끼 오리들을 볼 수 있었다.

새끼오리들은 총 10마리다.

우와~ 많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잠깐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내 엄마오리를 따라 총총 사라진다.

새끼오리들이 제법 수영을 잘 배운 듯하다.

너무 귀여운 오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