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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린이들은 프랑스 '로크로낭'(Locronan)에서 만난 아이들이다.
축제일에 맞춰, 어머니는 빌로드로 만든 브르타뉴 전통의상을 입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
당시는 여름이었는데, 빌로드로 된 원피스는 좀 더웠을 것 같다.
그리고 이 귀여운 꼬마는 렌(Rennes)의 여름밤축제에서 만난 아이다.
이 어린이가 입은 옷 역시 브르타뉴의 민속의상으로, 모직이라 여름옷으로는 많이 더웠겠다.
브르타뉴의 축제일에는 전통의상으로 차려입고 행진을 하거나 춤을 추는 무용수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행사에 참가하는 이들 외에 전통의상을 입고 나오는 일반 시민을 본 적은 없다.
그런데 드물게나마 아이들은 전통의상을 입혀서 데리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덕분에 여행 중에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을 몇명 만날 수 있었다.
아이 어머니의 허락을 구해 사진을 찍었는데, 좀더 가까이 찍고 싶어 다가가 카메라를 대자 아이는 살짝 웃으며 포즈를 취해 주었다.
머리의 쓴 보네(bonnet)도 너무 예쁘다.
몇 년 전의 일이니, 이 어린이들은 모두 몰라보게 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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