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맛있게 찌는 방법

찌꺼의 부엌

평소 우리 집에서 옥수수를 찔 때는 옥수수껍질과 안에 있는 옥수수 수염을 말끔히 떼어내고 쪘다.

설탕이나 소금은 전혀 넣지 않고 늘 그런 방법으로 쪘는데, 한 지인이 좀더 옥수수를 맛있게 찌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그 방법은 옥수수 껍질을 전부 떼어내지 말고 가장 안쪽의 껍질은 남겨두고 수염도 튀어나온 너덜한 부분만 자른 채로 찌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설탕이나 소금을 넣지 않아도 아주 맛난 찐옥수수를 얻을 수 있다고...

생활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의 조언에 언제나 귀기울이는(!) 나는 이 말을 듣고 바로 실천해 보았다. 

다행히 옥수수를 먹을 때, 나머지 껍질과 수염을 떼어내는 작업이 번거롭지 않고, 어렵지도 않다.

이날 옥수수는 정말 맛있었다.

물론, 평소에 우리 집에서 먹는 한살림 옥수수는 맛이 아주 좋았는데, 이렇게 해서 얼마나 더 맛이 더 좋아졌는지 판단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논리적으로 생각해 볼 때, 옥수수 껍질과 수염에서 우러나오는 맛난 맛과 영양성분이 옥수수에 스며들테니, 이 방법은 충분히 설득력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이번에 배운대로 옥수수 껍질과 수염을 남긴 채 옥수수를 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