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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어린이 책

론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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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나 로마니신, 안드레이 레시프 지음, 최혜기 옮김, 론도의 노래 

​'론도의 노래'는 평화와 관련한 그림책이다.

론도라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에 전쟁이 찾아온다.

전쟁은 론도를 황폐하게 만들어 놓았다.

전쟁을 물리치기 위해 론도의 시민들은 있는 힘껏 마을에 떨어진 돌과 못을 전쟁에게 던지며 저항을 한다.

그러나 전쟁과 똑같은 방식의 이런 저항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부르게 된 노래!

그 노래 소리에 전쟁은 제 기능을 상실해 버리고 만다.

마을 사람들은 전쟁을 물리치는 방법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부른 노래 소리에 전쟁 기계들이 모두 멈추었다.​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되찾은 그 자리에 붉은 양귀비꽃들이 피어났다.

이 책의 작가인 로마나 로마니신과 안드레이 레시프는 '아그라프카'라는 이름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오래되고 아름다운 도시인 '르보프'에 살면서 함께 책을 만들고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이 책은 201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런 그림책답게 그림도 너무 아름답고 이야기도 교훈적이다.

평화의식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데 분명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폭력적인 방법으로는 평화를 획득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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