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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팔당댐이 한눈에 보이는 팔당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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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팔당댐이 위치한 강자락의 팔당전망대에서 보이는 팔당호 풍경이다. 

경기도 수자원본부가 위치한 9층짜리 건물 가장 위층을 전망대로 꾸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다.

이곳이 팔당댐과 댐 둘레의 아름다운 풍광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다.

유명 관광지는 아니지만, 팔당전망대 안에는 팔당호를 구경하기 위해 먼저 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이 사진도 전망대 유리창 너머로 찍은 것이다.

유리로 한 겹 더 씌워져 있었는데도 사진이 비교적 잘 나와 좋았다.

저 멀리, 아슬하게 보이는 교각이 바로 팔당댐의 수문들이다.

학창시절 배운 바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팔당댐은 저낙차 수력발전소로, 낙차를 이용해 발전기의 터빈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물의 유입량이 많은 지리적 위치를 이용해 물의 유속을 이용해 발전을 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바로 이 자리, 물의 양이 급격하게 많은 바로 이 자리에 팔당댐이 건설된 것이다.

우측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거기에 좌측에서 경안천까지 만나 팔당호가 위치한 자리에서 강의 폭이 엄청 넓어진다. 

팔당댐은 1973년, 남한강과 북한강의 합류지점으로부터 약 7km 떨어진 자리에 댐을 건설했다고 한다.

총저수 용량은 2억 4,400만톤으로 연간 3억 7,800만 kw의 저력을 생간하고 한강유역의 홍수를 조절함은 물론, 1일 340만톤에 이르는 물을 수도권 용수로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댐이 건설되면서 두 물줄기가 만나는 이곳은 호수로 갇혔다.

당연히 수몰지역이 생겼고 호수는 더 넓어졌다.​

사진속 팔당호 안에 둥둥 떠있는 듯한 나무가 자라고 있는 저 섬은 '소내섬'이라고 한다.

소내섬, 저건 늘 섬이었을까? 아니면, 수몰된 지역의 한 언덕이었을까? 갑자기 궁금한 생각이 든다.

​카메라의 줌을 좀 당겨서 찍어보았다.

팔당댐의 구조가 좀더 크고 선명하게 보인다.

호수 안에는 물오리들이 떼를 지어 떠있었다.

물오리떼들이 물결을 차면서 한데 몰려 다니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팔당호에 사는 물오리의 모습이다.

전망대 안에 전시되어 있는 물오리박제!

이 물오리는 좀 특별한 품종인가? 

​이 모형은 팔당전망대에 만들어 놓은 옛날 나룻터 모습이다.

특히, 남종면은 조선시대 궁궐에서 쓰던 도자기를 생산하는 분원이 있던 곳으로 여기서 생산된 도자기들을 배에 실어 한강을 통해 한양으로 날랐다고 한다.

​팔당댐의 수문은 이렇게 생겼다,

이 수문이 열리면 수로로 쏟아져 나오는 물의 힘으로 터빈을 돌리게 되나보다!

​팔당호에 모아놓은 물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도 잘 설명해 놓았다.

​댐의 자세한 모습도 사진을 찍어 전시를 해놓고...

​팔당댐의 역사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를 잘 해놓았다.

옛날 이 강가를 드나들던 황포돛배 모형이다.

황포돛배는 아마도 황토물을 들인 광목으로 만든 돛을 달고 있어서 부쳐진 이름같다.

황토염색이 분명해 보인다.​

제법 크게 만들어 전시를 해 놓은 이 배는 너무 마음에 들어 다른편에서 사진을 한장 더 찍었다.

이 팔당전망대는 시설을 아주 잘 갖췄다고 생각되는 곳이다.

아이들과 와서 보면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팔당호가 펼쳐보여주는 아름답고 편안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반나절 나들이로도  아주 좋아보인다.

1년 내내 연중 무휴로 운영되고 있다니, 아무 때라도 올 수 있겠다.

개관 시간은 09:00~18:00

주소는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산수로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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