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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멈춰 서서

미백에 좋은 백강잠 비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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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잠은 백강병(흰가루병)에 걸려 죽은 누에를 말린 걸 말한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백강잠을 빻아서 끓여 중풍이나 구인와사와 같은 마비환자들이 복용했다.

마비뿐만 아니라 경기와 두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피부에도 도움이 되어 백강잠분말로 비누나 마스크팩을 만든다.

미백에 특히 효과가 있다.

​불에 녹인 시어버터 비누베이스에 백강잠분말과 글리세린, 꿀을 넣고 잘 개어서 분말이 뭉치지 않게 골고루 섞는다.

젓가락을 싹싹 저어주면 대체로 잘 녹는다.

꿀은 보습과 영양을 주고 노화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하늘풀님은 천연오일과 함께 꿀을 첨가해서 비누를 만들기도 한다. 

천연오일로는 라벤다오일을 선택했다.

비누베이스 10g당 10방울의 천연오일을 첨가하면 된다. 

하늘풀님은 천연오일은 용량보다 조금 적게 넣고 함께 꿀을 첨가한다. 

​재료들을 잘 섞었다면, 이제 비누틀에 붓고 굳기를 기다리면 된다.

너무 뜨거우면 실리콘 틀이 망가질 수 있으니까, 약간 식혀서 살살 붓는다.

그리고 밖의 추운 베란다에 내놓고 약 1시간 가량 놓아두면 굳는다. 

완성된 백강잠 비누의 모습이다.

백강잠비누는 피부미용을 신경쓰는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아, 하늘풀님은 친구들에게 줄 비누로 백강잠비누를 여러 개 챙겼다.

나는 그 옆에서 '내 것도 남겨 두라'며, 하늘풀님이 백강잠 비누를 친구들을 위해 너무 많이 챙기지 못하게 눈치를 주었다.

백강잠 비누로 열심히 세수를 하면서 미백에 신경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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