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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멈춰 서서

튼튼한 스마트폰케이스 유로범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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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물건을 사지 않겠다는 결심을 잘 실천하고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내가 구매한 것은 '스마트폰케이스'였다.

사실, 지난 연말부터 튼튼하고 투박한 스마트폰케이스를 장만하고 싶었다.

그러나 꾹 참고 새해가 되기를 기다렸고, 새해를 맞은 뒤에는 스마트폰폰케이스를 파는 상점을 쉽게 찾지 못해 미루고 있다가 며칠 전 서울에 나갔다가 한 스마트폰 악세서리 매장에서 마음에 쏙 드는 케이스를 발견한 것이다.

상표는 '유로범퍼'이고 색상은 골드를 선택했다.

마침, 이 제품은 15,000원에 판매하던 것을 7,900원에 세일을 하고 있었다.

다른 케이스들은 마음에도 그다지 들지 않은데다가 2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품(!)들이었다.

유로범퍼 케이스는 튼튼해 보이면서도 투박한 모습이 내가 찾는 바로 그 디자인이다.

​뒷판 설명을 보니, 신용카드도 넣어 다닐 수 있다고 한다.

이점도 매우 매력적으로 보인다. 

​나는 전혀 망설이지 않고 이 스마트폰케이스를 사갖고 돌아왔다.

포장에서 꺼낸 폰케이스의 모습은 위 사진과 같다.

표면이 매끄럽지 않은 것도 마음에 든다.

​안쪽은 이렇게 생겼다.

신용카드도 꽂았다.

폰 케이스에 신용카드를 꽂아서 다니면, 여러 면에서 편리할 것 같다.ㅎㅎ

​​스마트폰에 장착한 모습!

기대한 대로 엄청 튼튼한 범퍼로 스마트폰을 감싸게 되어 보호가 잘 될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스마트폰 가장자리를 너무 검은 테두리로 둘러, 다소 촌스러워 보이기는 하다.

그러나 대체로 마음에 드는 점이 더 많았는데...

인터넷에서 '유로범퍼' 스마트폰 케이스를 검색해보니!@@ 

단돈 3,900원이면 살 수 있단다.ㅠㅠ

나는 7,900원에 샀으니, 너~무 비싸게 샀다.

3,900원에 배송료 3,000원을 합해도 6,900원이니, 나는 1천원을 더 비싸게 주고 산 셈이다.

이 1천원은 눈으로 보고 구매한 가격, 바로 손에 쥐어서 기뻤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그다지 손해는 보지 않았다.

유로범퍼는 충분히 튼튼하고 터프한 분위기이다.

그런 목적의 스마트폰케이스를 갖고 싶은 분이라면, 직접 살펴보지 않고 사도 만족스러움을 줄 것이다.

친구들과 여럿이 배송비를 나눠 낸다면 엄청 싸게 살 수 있으니, 그걸 권하고 싶다.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 7,900원에 산 것도 만족스럽게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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