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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랜카드에 그려진 곰과 귀여운 소녀는 아마도 공주를 상징하는 마스코트인 것 같다.
옛날 '웅진'(곰나루)이라고 불렸던 도시답게, 공주는 어디를 가나 곰과 관련한 조각과 상징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다른 플랜카드에서도 이 곰과 소녀를 만났다.
곰은 알겠는데, 그럼 이 소녀는 누구지?
궁금하다.
곰과 이 소녀 못지 않게 눈에 많이 띄는 상징물은 옛날 백제 왕관이라고 소개된 이 장식물이다.
무녕왕릉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이 화려하고 예쁜 왕관 역시 공주의 상징물이 분명해 보인다.
이 사진은 공주 공산성의 가로등을 찍은 것이다.
공산성의 가로등은 모두 이렇게 생겼는데, 나는 이중에서도 맨 꼭대기에 있는 이 장식물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예쁘다.
이와 닮은 상징물을 공주의 버스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앞에서본 공산성의 가로등에 새겨진 조각과 약간 달라보이기는 하는데, 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백제의 화려한 금세공품처럼 보이는 물건이다.
이것도 왕관인가?
공주의 버스들에는 모두 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공주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본 같은 그림이다.
공주는 백제의 정신과 문화, 유물들을 자신의 상징물로 잘 이용해 도시를 아름답고 특색있게 꾸미고 있다.
나는 아직 공주박물관을 가보지 못했다.
다음에 다시 공주를 가게 된다면, 박물관을 꼭 가서 백제의 문화재들을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다.
그래서 이 상징물들을 어디서 따왔는지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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