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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멈춰 서서

국선도 '수사과정' 지도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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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펼쳐진 국선도 수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교육을 받으러 다녀왔다.

위 사진은 모든 교육과 필기, 실기 시험을 마치고 행해진 수료식에서 허경무 도종사님이 축하해 주시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이로써 나는 생활강사와 수사 교육을 모두 마치고 국선도에서 '수사'가 되었다.

수사라면, 문화센터나 도장에서 '중기'와 '건곤' 과정의 수련생을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이틀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하게 행해진 수업이 쉽지는 않았다.

이론과 실기수업이 번갈아가며,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이 풍경은 김달기 교육원장님의 '건곤단법이론 및 호흡법 실습' 수업을 찍은 것이다.

건곤단법의 호흡법을 복습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최낙규 법사님의 준비, 정리운동인 '기혈순환유통법' 수업 모습!

이 수업에서 구령을 붙여가며 준비, 정리운동을 지도하는 법을 배웠고, 바른 자세로 기혈순환유통법을 잘 할 수 있도록 점검받을 수 있었다.

특히, 최낙규법사님의 구령 붙이시는 목소리는 너무 멋졌다!^^

​'국선도와 역리'를 강의하시는 이순영 법사님!

주역의 괘를 세는 법과 우리 국선도의 행공 도법의 순서가 어떤 원리로 설정되었는지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다.  

​김연중 실장님의 '국선도 행공동작의 근육생리적 접근' 수업도 좋았다. 

이 수업을 통해, 행공동작과 근육의 작용 관계를 배울 수 있었다.

국선도 지도자 과정에서는 몸수련과 관련한 실습은 ​항상 많은 도움을 준다.

​수사과정에서는 화중법(양생법)과 입단행공2식, 기체조를 배웠다.

자세가 바른 법사님들과 현사님들이 동작 하나하나를 직접 시연해 보여주시고 잘못된 동작들은 일일이 바로잡아 주신다.

이런 수업을 통해, 평소 도장에서 잘못하고 있던 동작을 교정받고 모르는 운동법도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수사교육을 받고 와서 요즘은 입단행공2식을 열심히 익히고 있다.

그러나 화중법은 제대로 기억을 못해, 연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처음 배우는 운동법은 짧은 시간이라 제대로 익히지 못하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ㅠㅠ

지도자가 되려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지도자교육은 수련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늘 이런 특별한 교육을 받고 오면, 더욱 열심히 수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에 수사교육을 다녀온 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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