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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멈춰 서서

노르딕(Nordic)워킹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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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걷기지도자 교육에서 특별한 걷기를 배웠다.

'노르딕(Nordic)워킹'이 바로 그것인데, 1930년대 핀란드 크로스건트리스키 선수들이 눈없는 시즌에 롤을 타고 아스팔트에서 훈련하던 방법에서 고안된 걷기라고 한다.

노르딕워킹을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스틱이 필요하다.

노르딕폴이라고 부르는 이 스틱을 들고 걷기를 하는 것이다.

걷기지도자 교육에 참여한 우리들은 선생님께서 준비해 오신 '노르딕폴'을 가지고 노르딕워킹을 모두 익혔다. 

​노르딕워킹은 노르딕폴 사용방법을 익히면 금방 배울 수 있는데, 전혀 어렵지 않다.

노르딕폴을 들고 보건소앞 광장을 여러 바퀴 돌았는데, 조금 연습을 하니 전혀 어렵지 않게 스틱을 사용할 수가 있었다.  

​노르딕워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 체력에 맞게 운동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심장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어 무리한 운동을 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한다.

일반걷기가 1시간당 20kcal를 소모한다면, 노리딕워킹은 1시간당 400kcal를 쓴다고 하고, 에어로빅, 요가, 자전거타기보다도 칼로리소모가 높다고 한다,

실제로 노르딕워킹을 할 때,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아 어렵기도 했겠지만, 보통 걸을 때보다 땀이 더 나고 힘이 들었다.

​걷기교육 교재에는 실려 있는 '노르딕워킹의 장점'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심혈관계 운동효과가 조깅보다 높고 심장박동 수를 일반걷기에 비해 13% 더 증가시켜, 폐활량과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양손에 스틱을 잡고 운동하므로 ,관절의 하중 부담이 30% 이상 감소한다.

-몸 전체 근육 90% 이상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목, 어깨 통증을 완화시킨다.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유럽에서는 우울증 치료부상 재활치료에도 노르딕워킹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노르딕폴의 가격이 비싸고 소모품들도 비싼 것이 단점이라고 한다.

또 스틱을 들고 걷는 것이 남들 눈에 창피하게 보인단다.ㅋㅋ

노르딕워킹을 배워본 나로서는 혼자서 이 걷기를 익힐 수는 없을 것 같다.

잘못된 동작으로 걷다가는 도리어 몸에 무리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전문가의 특별한 지도가 필요해 보인다.

노르딕워킹을 꼭 더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노르딕워킹을 배운 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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