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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먹은 맛난요리

남대문시장의 맛난 야채(잡채) 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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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4번 출구로 나오면, 남대문시장으로 향하는 입구에 닿는다.

이곳엔 포장마차 형태를 띤 간식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지난번 서울로7017를 걷기 위해 회현역에 갔을 때는 간식을 먹으려고 이곳을 기웃거렸다.

그중에서 지글지글 맛난 모습을 하고 있는 호떡에 눈길이 갔다.



단순한 호떡집이 아니다.

불고기야채호떡, 해물야채호떡, 야채(잡채)호떡, 꿀호떡,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특별한 호떡을 먹어볼 요량으로 나는 이중에서 야채(잡채)호떡을 주문했다.



사람들이 줄을 너무 많이 선 탓에 한참 동안 기다려야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곳은 맛집이 분명해 보인다.

나는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위 사진은 꿀(싸앗)호떡!

이 평범한 호떡은 다른 호떡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듯 하다. 

꿀호떡을 주문한 사람들은 바로바로 호떡을 받아서 갔다. 



한옆에서 노릇노릇 익고 있는 이 도톰한 호떡들이 바로 특별한 호떡들이다.

호떡이 익기를 기다면서 바라본 바로는 작은 당근조각이 살짝 꽂혀 있는 이 호떡이 야채(잡채)호떡인 것 같다.

종류가 섞이지 않도록 표시를 잘 해가며, ​신중하게 호떡을 굽고 계셨다.



​"마늘소스를 뿌리면 더 맛있어요!"

바쁜 와중에도 맛나게 먹는 법을 일러주신다.

호떡집 사장님은 소스를 잘 뿌릴 수 있도록 손수 호떡의 사이를 사각사각 베어서 손에 쥐어주셨다.



한켠에 매운소스와 마늘소스가 놓여 있고 친절하게 설명이 덧붙여 있다.

나도 시키는 대로 소스를 살살 뿌렸다.

나는 마늘소스를 골랐다.

그리고 한입 베어물었는데...

너~무 맛있다!

맛있게 만든 잡채가 속에 도톰하게 들어 있다.

충분히 요기가 될 정도로 호떡 하나가 크다.

특히, 안에 든 잡채가 너무 맛있다.

서울로7017을 간다면, 이곳에서 꼭 호떡맛을 보길 권한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 남대문시장에 갈 때마다 이 호떡을 먹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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