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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Just Project의 과자봉지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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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비건페스티벌에 갔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이 물건들은 놀랍게도 비닐로 만든 파우치들이다.
우리가 즐겨 먹고 버려서 고스란히 쓰레기로 남는 과자봉지들이 이렇게 멋진 지갑으로 재탄생 된 것이다.
나는 그 아이디어에 너무 놀라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과자봉지들은 아주 다양한 것들이 쓰였다.
알록달록 예쁜 색상의 포장지는 물론, 이렇게 설명 부분도 개성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파우치로 재미있어 보인다.


게다가 큐알(QR)코드 부분만 모아 만든 것은 멋지기까지 하다.
이런 파우치에는 과자봉지뿐만 아니라 빨대들도 쓰인다고 한다.


지퍼가 달린 모습은 이렇다.
어떻게 비닐파우치에 지퍼를 달았는지 궁금했지만, 열어보지는 않았다.
그저 신기할 뿐이다.


나는 버려지는 과자봉지로 파우치를 만들었다는 사실에도 놀랐지만, 이것들이 필리핀의 가난한 사람들의 자립을 위해 고안된 프로젝트라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
Just Project라는 회사에서 고안된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의 가난한 사람들이 핸드메이드로 만든 것으로 여기서 번 돈으로 집을 짓고 생활을 하고, 또 한 가정에서 두 가정으로, 두 가정에서 세 가정으로 자립을 성취해나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세상에는 감동스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 중의 한 사람이 바로 이 Just Project를 고안한 이영연씨가 아닌가 싶다.
그의 아이디어는 물론, 필리핀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훌륭하다.
그녀의 프로젝트들이 더 확대되고 발전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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