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바(Akbar) 민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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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동생 집에서 맛본 아크바(Akbar)민트차이다.

모로칸 민트(Moroccan Mint)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크바'(Akbar) 상표는 모로코의 유명한 차회사라고 한다.

​나는 이 차통이 삼각형 모양인 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는데, 동생도 바로 이점 때문에 아크바차를 골랐다고 했다.ㅋㅋ

​티백포장된 차들을 꺼내 쓰기 좋게 플라스틱 고리도 설치되어 있다.

이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깊숙하게 담긴 티백이 잘 꺼내진다.

민트차라지만, 민트만 있는 것은 것은 아니고, 민트(7%) 외에 계피(65%), 치커리(10%), 오렌지(5%), 로즈힙스(5%), 감초(5%)등으로 이루어진 차다.

그러고보면, 계피가 엄청 많고, 민트는 7%밖에 안되는데, 이 차는 엄밀하게 말해, 계피차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민트차라는 느낌보다는 향 좋은 허브티라는 느낌이 더 컸는데, 이름이 어떻건 차는 무척 맛이 좋다. 

향긋하면서도 이국적인 맛이 평소에 많이 마셔본 프랑스의 허브티와는 확실히 비교가 된다.

일부러 사먹게 되지는 않겠지만, 선물을 받는다면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차다.

무엇보다 통이 특이하면서도 귀여워 마음에 든다.

 이 허브티는 85도 되는 물에 3~5분 가량 우려서 먹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