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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살기

안양의 아름다운 인공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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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있는  안양 병목안시민공원 가장 높은 곳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폭포가 있다.

이 폭포는 자연폭포는 아니고 인공폭포이다.​

이렇게 거대한 인공폭포를 뭐하러 돈을 들여 만들었나 싶겠지만, 이곳은 옛날에 채석장이 있던 곳으로 흉물스러운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곳을 시에서 공원으로 꾸미면서 낭떠러지 형태로 남은 채석현장을 폭포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설명을 듣고 보니, 인공폭포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다.

폭포가 아니었으면, 뭣에 썼을까 싶을 정도로 채석장 절벽의 규모는 거대했다. 

​쩌렁쩌렁 함성소리를 내며,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 소리가 너무 시원하다.

​시민들이 폭포를 아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연못에는 돌다라도 놓여있다.

그곳을 딛고 폭포에 바짝 다가갈 수 있다.

​가까이서 물을 보니 더 시원하다.

​그리고 미니 동굴도 있다.

그 안에서 바라본 폭포의 한 장면!

마치, 옆서 속 풍경화 같다.

​폭포 옆에는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파라솔과 식탁도 놓여있다.

이곳에 앉아 우리는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었다.

떨어지는 물을 바라만 보는 것으로도 더위가 가시는 듯 하다.

방치된 산업현장이 인공폭포로 변신시킨 것은 참 잘한 일인 것 같다.

다만, 폭포를 작동시키기 위해 쓰일 전기는 좀 아까운 생각이 들기는 하다.

이만한 규모의 폭포를 가동시키려면, 많은 전기가 필요할 것인데, 에너지를 소비해야만 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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