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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완주로컬푸드직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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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자락에 있는 '완주로컬푸드점' 모습이다.

모악산을 등반하기 위해 차에서 내린 정류장에 바로 로컬푸드 '모악산점'이 있었다.

전주에 사는 동생을 통해,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참 의미있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그 현장을 발견한 것이다.

나는 등산에 앞서 이 로컬푸드직매장부터 구경하기로 했다.

​완주군에서는 로컬푸드협동조합을 만들어 농부들과 직거래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 로컬푸드직매장은 완주군은 물론, 인근 도시인 전주시에도 여러 군데 매장이 존재해 도시민들과 농민을 직접 연결해 주고 있다.

도시민들은 인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가공식품들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농부들은 중간 유통을 생략해 직접 소비자들을 만남으로 해서 더 높은 수익을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매장 안에는 채소와 곡류, 가공식품들까지 농촌에서 생산되고 있는 가공식품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여기서 파는 식품들은 모두 전북 완주군에서 생산된 것이다.

그러니 탄소발자국도 적은 착한 음식이다.

​또 이 로컬푸드직매장의 특징은 생산자의 이름과 얼굴을 건 채소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위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채소들은 어디서 누가 생산했는지, 안내판이 덧붙여져 있다.

내가 먹는 채소가 어디서 누가 키운 것인지 알고 먹는다는 게 너무 좋아보인다. 

​또 매장에는 정보가 되는 것들을 전시해 놓기도 했다.

이날은 고추에 대한 정보들이 걸려 있었는데, 다양한 고추의 품종과 영양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 것은 참 좋았다.  

농부들이 직접 가공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완주군에 소속되어 있는 회사들의 가공식품도 판매한다. ​

​가공식품들 종류도 다양하다.

​여긴 로컬푸드직매장에 있는 제과점!

마침, 막 따끈따끈한 빵이 구워져 나와 우리는 산에서 먹을 간식으로 빵을 한봉지 샀다.

따뜻하고 맛있는 빵이다.

떡도 가득!

바로 전에 한 분이 오셔서 떡을 펼쳐 놓고 가셨다.

아마 이 떡도 새벽에 만든 따끈따끈한 떡일 것이다.


완주군에서 시도한 로컬푸드직매장은 농촌의 경제를 살리는 한 방법으로 무척 의미있어 보인다.

다른 지방에서도 완주군의 이 프로젝트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전국에 더 많은 로컬푸드 협동조합이 생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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