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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멈춰 서서

레몬 실론티, 더위를 이기는 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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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덥다!

경험해 보지 못한 폭염에 괴로워하면서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다.

그런 만큼, 더위를 피하고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평소에 잘 먹지 않았던 것들을 시도하기도 한다.

이런 것들 가운데 하나가 실론티를 레몬과 함께 마시는 것이다.


며칠 동안 평소 마시던 홍차에 레몬즙을 넣고 설탕도 넣어서 달게 타서 마셨다.

이렇게 더울 때는 비타민C도 당분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레몬즙과 설탕을 넣어 홍차를 마시는 건 내가 대학생일 때, 카페에서 홍차를 마셨던 방식이다.

레몬이 한조각 띄워져 있는 홍차는 당시 내가 참 좋아했던 음료수였다.

그러나 레몬을 갖추고 생활하지 않는 탓에 카페에서가 아니고서는 홍차에 레몬을 띄우지 않고, 더욱이 카페보다 집에서 '유기농홍차'를 마시는 걸 좋아해서 홍차를 레몬과 함께 즐기지 않게 된 건 20년도 더 전의 일이다.   

​차숟가락에 실론티를 담아 물에 우렸다.

거기에 레몬즙을 한번 꾹~ 짜준다.

레몬즙이 떨어지자마자 실론티가 금방 발그레한 붉은 색으로 변했다.​

그리고 설탕도 두 티스푼이나 넣었다.

달면서도 상큼한 전형적인 실론티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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