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관광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이 아름다운 풍경은 전주 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오목대에서 찍은 사진이다.

도시마다 한옥마을 조성해 관광지로 활용하고 있지만, 전주의 한옥마을처럼 성공한 곳은 없는 것 같다.

전주를 여행한다면, 한옥마을을 절대로 빼놓을 수 없겠다.

​이곳은 한옥마을이 시작되는 경기전 앞의 풍경이다.

'태조로'라고 불리는 이 거리에서부터 본격적인 한옥마을이 시작한다.

한옥마을은 이 '태조로'를 중심으로, 양 옆에 작고 예쁜 골목길들이 펼쳐져 있다.


한편, 전주에서 놀란 것 중 하나는 많은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전주한옥마을을 구경하고 다니는 모습이다.

외국인, 내국인 가릴 것 없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한복을 입었다.

그 모습이 하도 곱고 재밌어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한옥마을의 길가에는 전주에서 소문난 간식거리들이 판매되고 있다.

원한다면, 간단한 주점부리를 먹으면서 다닐 수도 있다.

물론, 그것들은 건강을 별로 생각하지 않은 음식들이라 사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저녁에 멋진 한정식 식사초대를 받는 터라, 참기로 했다.ㅋㅋ 

​이곳은 전주한옥마을의 '은행나무길'이다.

이 은행나무길에 600년된 은행나무가 있다고 해서 부지런히 구경을 하러 갔다.

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자 전용도로 가장자리로 도랑도랑 물이 흐르고 있어서 땀을 식혀주었다.

은행나무길은 꼭 은행나무를 보러가지 않더라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은행나무를 찾아 가면서 잘 돌아가는 물레방아도 보았다.

​바로 이 나무다!

이 나무는 보호수로 전주최씨 중랑장공파종회의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고려 우왕 9년(1383년)에 월당 최담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낙향한 후 후진양성을 위해 학당을 세우고 이 은행나무를 심었다. 

이 나무는 원래 최씨의 종대 뜰 안에 심은 것이 오늘에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2005년부터는 나무 밑둥에 새끼나무가 자라기 시작해 더욱 많은 사람들한테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길 건너편에 예쁜 여성용 한복을 차려입고 가고 있는 사람은 남성이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귀여운 청년들이 여성용 한복을 입고 다니는 모습을 여러 명 보았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왔다.

전주 한옥마을은 이처럼 귀여운 젊은이들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세간엔 전주 한옥마을이 너무 상업적이라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나는 컨텐츠 계발을 잘해서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데 성공한 전주 한옥마을이 대단하게 생각된다.

한옥마을을 만들고 싶어하는 다른 도시에서 이곳이 왜 성공할 수 있었는지, 연구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